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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차세대 비만약 임상 3상 성공…내년 초 당국 승인 추진

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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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NYS:LLY)가 차세대 비만 치료제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연이어 합격점을 받았다.

23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주 1회 투여하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 '레타트루티드'에 대한 두 건의 추가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애초 올해 안으로 규제 당국에 신약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당국이 요구하는 제조 및 품질 관리 데이터를 완벽히 수집하고 검증하기 위해 제출 시점을 내년 1분기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핵심 임상 결과는 비만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뚜렷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CNBC는 전했다.

당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해당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80주 시점에서 체중이 최대 20.8% 줄었으며 주요 혈당 수치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당뇨환자군 통상적으로 체중 감량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 비만과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80주 동안 체중이 평균 최대 22.6% 감소하는 감량 효과를 기록했다.

환자들의 주요 심혈관 위험 인자들도 의미 있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과정에서 관찰된 부작용은 설사와 메스꺼움, 변비 등으로 기존 GLP-1 계열 의약품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수준과 일치했다.

이로써 레타트루티드는 총 5건의 성공적인 3상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일라이 릴리 주가는 전날보다 22.86 달러(1.97%) 오른 1,185.8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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