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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FO "데이터센터 수요가 생산 능력 초과"

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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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NAS:INTL)이 15년 만에 분기별 최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인텔은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수요가 생산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수요가 생산 능력을 초과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고객들은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서버용 CPU에 대해 고객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총 10건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밝혔다. 일부 계약은 가격이 고정이며, 다른 계약은 칩 물량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텔은 뉴욕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매출이 16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출 증가는 주로 인텔의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해당 부문의 매출은 전년비 59%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이 15년 만에 가장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인공지능(AI)이 전례 없는 컴퓨팅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텔은 CPU와 ASIC(애플리케이션 전용 집적 회로), 첨단 패키징 및 광범위한 웨이퍼 파운드리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AI 컴퓨팅 워크로드가 학습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이동함에 따라 CPU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AMD 어드밴싱 AI 컨퍼런스에서 리사 수 AMD CEO는 CPU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천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스너 CFO는 "CPU와 GPU 시장 수요가 현재 거의 동등한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는 CPU 수요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의 최신 (반도체) 제조 공정인 14A가 같은 단계에서 과거 공정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인텔은 자본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에게 최소한 매출 증가를 예상할 수 있도록 미리 알려주고 싶었다"며 "대부분의 지출이 공장 설비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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