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성급 U5호텔 리모델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람코자산운용이 기존 2성급 호텔을 4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로 탈바꿈시키며 밸류애드 투자에 나섰다.
24일 코람코는 서울 중구 을지로의 2성급 U5호텔을 리모델링해 4성급의 글로벌 브랜드 호텔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으로 오는 28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기존 U5호텔은 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지하 4층~지상 20층, 객실 297실 규모의 2성급 관광호텔이었다. 지난 2월 코람코가 호텔을 매입해 상품기획과 리모델링, 글로벌 브랜드 도입 등 전 과정을 주도했다.
코람코는 입지 경쟁력을 살려 자산을 재설계했다. 객실과 부대시설을 정비하는 리모델링에만 약 110억 원을 투입했다. 기존 건물의 구조를 유지하며 신축에 비해 공사기간과 개발위험을 대폭 낮춘 게 특징이다.
신규 호텔에는 글로벌 호텔그룹 아코르의 어퍼 미드스케일 브랜드인 '머큐어'가 적용됐다. 운영은 국내 호텔 전문기업 앰배서더호텔그룹이 맡는다.
호텔 소유와 자산운용은 코람코가 담당하고, 브랜드와 운영은 각 분야 전문기업이 맡는 구조다.
코람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호텔 분야 투자도 본격 확대한다. 밸류애드 전략 외에 오피스·상업시설의 호텔 전환, 비즈니스호텔과 관광형 호텔 개발 등으로 투자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기존 U5호텔은 우수한 입지와 물리적 잠재력에 비해 상품성과 운영 경쟁력이 충분히 구현되지 못한 자산이었다"며 "코람코는 공간 재구성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전문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잠재가치를 실질적인 자산가치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코람코는 최근 단순한 재간접 투자 중심의 운용사를 넘어 자산의 발굴부터 설계, 운용, 회수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멀티에셋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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