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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인베스트먼트, '디지털트윈' 이안에 프리IPO 투자

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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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규모 프로젝트 펀드 결성, 향후 상장 작업 탄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JB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탈(VC)인 JB인베스트먼트가 디지털트윈 기업 이안에 프리IPO 투자를 단행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24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JB인베스트먼트는 이안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펀드인 '제조AI 인프라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안 프리IPO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다.

현재 J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가 두루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이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하이테크 제조 공장(FAB)과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대상으로 산업용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술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해 왔다.

대용량·고정밀 산업용 공간 디지털트윈 구축 기술을 기반으로 'DT-AR 스마트 시공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3D 설계 모델과 2D 도면, 현장 스캔 데이터를 통합해 산업시설의 시공 현황과 현장 이슈를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산업시설 시공 관리를 3D·AR·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해 설계와 시공간 정합성을 효과적으로 검증한다. 공정률과 현장 이슈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포스코 그룹사의 산업시설 건축 사업관리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현장에 AR 기반 시공 실적 등록·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도 했다. 현재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M15X 등 신규 공장과 성능개선 공사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트윈과 AR 기술을 넘어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성장 과정에서 자본시장이 대거 투자를 단행했다.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NH투자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패스파인더H와 인라이트벤처스 등 벤처캐피탈(VC)도 대규모 자금을 집행했다.

프리IPO 투자 유치로 이안의 IPO 작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앞서 2024년 초 이안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계획했던 사업 일정이 밀리면서 자진 철회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기업 가운데 매출 성과를 내는 곳이 드물다"며 "이안은 실적 향상과 함께 대기업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역량을 입증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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