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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원유수급 공포 재발…WTI 프롬프트 스프레드, 홍해에 발작

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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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 속에 홍해 봉쇄 가능성까지 가세하면서 한동안 꺾였던 원유시장의 수급 우려가 다시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프롬프트 스프레드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5.18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주 들어 4.5달러가량 뛰면서 지난 5월 1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프롬프트 스프레드는 원유선물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차이를 의미한다. 프롬프트 스프레드가 플러스 영역에서 높아질수록 이는 단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원유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프롬프트 스프레드는 지난 4월 초 10달러 중후반대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미국과 이란의 휴전 분위기가 조성되자 빠르게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달 중순 종전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뒤로는 거의 제로(0) 수준으로 낮아졌고, 이달 초에는 미미한 마이너스(-)를 나타내기도 했다.

프롬프트 스프레드는 이달 10일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재봉쇄를 선언한 뒤로도 큰 움직임이 없었으나, 이번 주 들어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선언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발작을 일으켰다.

이란 전쟁 발발 직전 프롬프트 스프레드는 0.10달러 안팎 수준에 불과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초기에도 고점은 5달러를 조금 넘는 정도였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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