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51%를 한 달 만에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51%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고, '의견 유보'는 11%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6월 넷째 주 취임 후 최저치인 51%를 기록했다가 7월 첫째 주 54%로 반등했으나 차츰 하락하면서 다시 51%로 돌아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지율이 76%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52%)과 대전·세종·충청(51%)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서울이 48%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41%)와 대전·세종·충청(39%) 순이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7%),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2%), '경제/민생/고환율'(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검찰 권한 축소',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 '국방/안보', '독재/독단'(이상 4%)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4%, 2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이 1%였다.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와 관련해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외교(긍정 56%·부정 25%)였다.
반면 부동산 정책은 긍정평가가 26%로 정책 분야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3월 대비 긍정평가 낙폭이 큰 정책 분야는 부동산(51%→26%), 인사(46%→30%), 경제(58%→43%), 대북(37%→25%), 노동(48%→37%)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39.7%, 응답률은 10.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의견을 묻고 있다. 2026.7.23 superdoo82@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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