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LPL파이낸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중간 선거가 미 주식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LPL파이낸셜의 제프 부시바인더 수석 주식 전략가는 중간선거에 따른 변동성에도 불구, 선거 일정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다며 "역사는 투자자들이 정치 예측보다는 시장 행동에 집중하는 게 더 낫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는 해는 역사적으로 4년간의 대통령 임기 중 연간으로 증시가 가장 약세를 보였다. 평균 상승률은 4.6%에 불과했으며 평균 주가 하락 폭도 가장 컸고, 변동성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중간 선거 후 12개월 동안(대통령 선거 전해)은 연간 성장률이 가장 커,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조성해줬다.
19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18번의 중간선거 이후 기간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올랐으며, 평균 상승 폭은 18.2%에 달했다.
부시바인더는 "이런 패턴은 불확실성이 선거를 앞두고 정점에 도달하고, 결과가 알려진 이후에는 사라지기 시작하는 일반적인 시장의 경향성을 반영한다"며 "투자자들은 명확하게 정치 지형을 보게 되면서 경제 성장률, 기업 이익, 통화정책 같은 펀더멘털로 관심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 공화당, 상·하원 장악의 균열 전망
LPL파이낸셜의 기본 시나리오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현재의 구도에서 벗어나 상원과 하원의 주도권이 나뉘는 '분할 의회'이다.
의회가 나뉘면 대규모 입법 변화는 줄어드는 대신 정부 예산안이나 부채 한도와 같은 핵심 이슈를 둘러싼 변동성은 더 커지는 환경이 조성된다.
민주당이 어느 한 곳만 장악해도 주요 입법안에 대해 막을 것이기 때문에 주요 법안 통과는 더 어려워지고, 백악관이 행정 명령과 규제 기관을 통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
부시바인더는 정치적 결과보다는 시장 결과가 더 중요하다며 불확실성이 가장 높을 때 자금을 투입하려는 의지가 큰 투자자들에게 위험은 큰 수익을 보상해준다고 강조했다.
부시바인더는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해는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인내한 사람들은 보상받을 수 있다"며 "선거 승자를 예측하기보다 투자자들은 선거 과정에 동반되는 변동성에 대비하고, 불확실성이 걷히기 시작하면서 등장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