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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발표 후 주가 5%대 급락(종합)

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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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대비 19.6% 적은 2천324억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로템[064350]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다만 방산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생산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수주 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3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천61억원, 영업이익 2천324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한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천186억원, 영업이익 2천8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은 전망치 대비 19.6% 부족했다.

24일 장중 현대로템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3111]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급하게 떨어졌다. 오후 1시49분에 전일 대비 5.77% 내린 15만6천900원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전에는 전일 마감가(16만6천500원) 수준을 맴돌았다.

하지만 일감 가용 규모를 보여주는 수주 잔고는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로템의 2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30조4천4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했다.

부문별로는 철도(RS) 부문이 19조8천670억원, 방산·로봇·수소 등 미래 신사업을 포함한 AD&RH 부문이 9조8천197억원의 수주 잔고를 각각 기록했다. 모로코 전동차 유지보수(7천482억원)와 베트남 호치민 2호선 전동차(4천911억원), K1 교량전차 정비(1천985억원) 등이 상반기 주요 수주 성과로 꼽혔다.

현대로템 수주잔고

[출처: 현대로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3조635억원,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4천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유지했다.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69%(선수금 제외 시 50.4%)를 기록했고, 현금성 자산은 2조5천273억원에 육박하는 반면 차입금은 1천355억원 수준으로 관리됐다.

현대로템은 "방산 수출 물량 지속 생산에 따라 견조한 매출 성장을 유지했으며,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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