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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운용자산 1조3천억달러 기록…"AI 전략 투자 성과 가시화"

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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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올해 2분기 운용자산(AUM) 1조3천500억달러(약 1천977조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자금 유입은 약 7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약 690억달러의 자금 유입보다 소폭 늘어났다. 블랙스톤은 데이터센터와 전력·에너지 인프라,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이 여러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AI 인프라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 현재 건설 중인 시설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의 총 자산 가치는 올해 초 1천300억달러에서 현재 1천850억달러로 확대됐다.

블랙스톤은 앤트로픽, 오픈AI, 스페이스X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상장 기업들에 직접 투자도 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에서 피지컬 AI 관련 부산 소재 기업 퓨트로닉을 인수하기도 했다.

기업·부동산 크레딧을 포함한 통합 크레딧 플랫폼의 운용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천500억달러가량을 기록했다. 2분기 블랙스톤에 유입된 전체 자금(700억달러) 중 330억 달러가 이 부문에 몰리며, 전체 자금 유입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보험 부문의 운용자산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천900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랙스톤은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인 니폰생명과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해, 향후 약 100억달러 규모의 사모 크레딧을 집행하고 니폰생명의 일본 부동산 포트폴리오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멀티에셋 투자 부문(BXMA)의 운용자산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천9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프라이빗 웰스 부문도 16% 증가한 3천240억 달러를 달성하며 두 부문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썼다

스티븐 슈워츠만(Stephen A.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스톤은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향후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존 그레이(Jonathan D. Gray)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블랙스톤이 오랜 기간 AI와 AI 인프라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가 이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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