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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분기 순익 1조46억…비은행 선방에 턴어라운드

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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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분기 기준 순이익 1조원을 회복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6천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24일 2분기 순이익은 1분기(6천43억원)보다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기업대출 성장, WM·CIB 수수료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5조7천2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나란히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을 이어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6천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반기 누적 기준 은행 NIM은 1.51%로 전년 동기보다 7bp 상승했으며, 핵심예금 중심의 수신 확대와 자산 리밸런싱, 생산적 금융 중심의 기업대출 성장 등이 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비이자이익은 1조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은행 WM사업과 자본시장 호조에 따른 증권·자산운용 수수료 확대 등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이 늘었다.

그룹의 대손비용은 상반기 9천6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다만 2분기 대손비용은 4천392억원으로 1분기보다 16.7% 감소하며 1분기 거액 대손비용 발생에도 전년 동기 수준으로 안정화됐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3%로 전년 동기(0.71%)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고, 은행 NPL 비율은 0.39%로 0.32%에서 올랐다.

그룹과 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112.9%, 132.9%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7%(잠정)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하반기 1천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해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총 3천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으며, 연말 CET1 비율이 13%를 웃돌 경우 밸류업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 확대도 이번 실적을 뒷받침했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 이익 기여도는 22.3%로 전년 동기 6.9%에서 3배 이상 확대됐다.

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가 본격화된 가운데 증권 부문도 1조원 규모의 증자를 바탕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하며 당기순이익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고, 카드와 캐피탈도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동양생명(개별 기준) 919억원, 우리은행 1조3천730억원, 우리카드 945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69억원, 우리투자증권 247억원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경상 분기 순이익이 1조원 이상으로 회복한 것은 그룹의 펀더멘털과 수익 창출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제공]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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