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독일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이 4개월 내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2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7월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2로 집계됐다.
제조업 PMI는 경기 위축과 확장 기준선 50.0을 웃돌며 확장세를 나타냈다.
이번 수치는 지난 6월 PMI인 50.3을 상회하며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9.6으로 조사돼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지만 6월의 48.6과 비교하면 업황이 일부 개선됐다. 서비스업 PMI 또한 4개월 내 최고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종합 PMI 예비치도 7월에 51.2를 가리키며 4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S&P글로벌의 필 스미스 경제 부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독일 경제는 3분기에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중동 전쟁 발발 이후 3개월 연속 위축을 나타냈던 종합 PMI가 다시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주일여 동안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가 격화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에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어 지속 가능한 회복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스미스는 제조업 부문에서 7월 생산이 크게 늘며 매우 좋은 한 달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산 증가율은 거의 4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특히 해외를 중심으로 신규 주문이 늘어난 것이 제조업을 뒷받침했고 비용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점도 어느 정도 숨통을 틔워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비스업의 경우 기업 활동이 안정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서비스 부문 수요가 5개월 만에 처음 증가한 데다 경제 전반의 신뢰가 개선된 데 힘입은 전망"이라며 "다만 서비스 기업들은 7월에 더 강한 비용 압력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커지는 시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S&P글로벌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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