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HSBC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NAS:SPCX)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로 했지만, 목표가는 115달러로 제시했다.
스페이스X의 전 거래일 종가 117.9300달러보다 낮다. 공모가 135달러, 상장 시초가 150달러도 큰 폭으로 밑돈다.
HSBC는 기업에 보낸 보고서에서 "기업을 평가할 때 분석가들은 때로는 지주회사 구조, 사업 간 비효율, 위험 등을 이유로 할인을 적용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특히 자동차와 로켓을 포함해 여러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꾼 입증된 이력을 가진 강력한 창업자가 있는 경우에는 '프리미엄'을 적용할 근거도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HSBC는 상장 후 첫 10년간 테슬라의 주가 흐름을 프리미엄을 산정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비교 사례로 활용했다. 머스크의 리더십과 파괴적 기술, 사업 구축 방식이라는 공통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적용하더라도 기본 시나리오에 따른 목표가는 115달러에 그친다. 여기에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발사 활동 증가 ▲AI 사업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HSBC의 가장 낙관적인 '블루 스카이' 시나리오에는 스페이스X의 적정 가치를 주당 29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027년부터 스타십이 상업적으로 운용되기 시작하고 ▲발사 능력이 기본 시나리오 대비 두 배로 확대되며 ▲스타링크가 더 큰 잠재 시장을 확보하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아지고 ▲AI 자산이 더 높은 밸류에이션 배수를 인정받는다는 가정을 전제로 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0.37% 하락한 117.8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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