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PMI 예비치, 서비스업은 53.6…제조업은 53.8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7월 서비스업 업황이 8개월래 최고치로 확장된 반면 제조업 업황은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출처 : S&P 글로벌]
24일(현지시간) S&P글로벌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6을 기록했다. 이는 6월 수치 51.2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제조업 PMI 예비치는 53.8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서비스업 PMI가 51.5, 제조업 PMI는 54.3이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서비스 부문의 기업 활동은 더 강해진 신규 수주 유입 속에서 가속화됐다. 다만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은 7월에도 계속 감소했다.
제조업 부문은 신규 주문 역시 3월 이후 가장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약해졌다.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심해졌다. 7월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은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의 비용 증가세도 14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S&P글로벌은 에너지 및 운송 가격 상승과 관세, 광범위한 공급업체 가격 상승, 중동 분쟁 지속에 따른 배송 지연이 비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 같은 비용 증가는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체 판매가격(출하 가격) 인플레이션은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달에는 기업들의 고용 복귀가 고무적이었고 고용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FIFA 월드컵과 미국 250주년 기념 활동으로 접객 지출이 촉진된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개선의 일부는 단기에 그칠 수 있고 이전 달에 보였던 재고 확보가 희미해질 조짐도 보여 제조업 성장이 약해진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7월에는 공급망 지연과 가격 압박이 다시 강해지면서 성장이 제약됐고 수요도 억제됐다"며 "최근 중동 사태는 공급망과 가격 우려를 더 악화시켜 단기 경제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7월 합성 PMI 생산지수 예비치는 53.6으로 6월의 51.9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8개월 만에 최고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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