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을 두고 "현재로서는 2022년에 그랬던 것처럼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는 적색경보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레인 수석은 이날 아일랜드 맥길 서머스쿨에서 개최한 패널 토론에서 고유가 등 현재 상황을 두고 "지금은 중간 규모의 충격이며, 우리는 회의마다 인플레이션이 중간 규모에 머물고 지속되지 않으며 적색경보 수준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정확히 어느 수준이어야 하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 수석은 "우리는 9월 초 다시 회의를 열 것이며, 모든 회의에서 상황을 검토하고, 조정하고, 정책을 조율한다"면서 "우리의 대응은 과잉 대응도 아니고 과소 대응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필요할 경우 9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검토하고 조정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레인 수석은 "우리가 말하는 것은 현재 3%인 물가 상승률을 내년쯤에는 다시 2%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레인 수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관세 위협을 하는 데 대해서는 "유럽과 미국 간 무역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지배적인 이슈는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전 세계와 무역을 한다, 미국은 국제무역에서 지배적인 요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가 구글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를 상대로 과징금을 물린 데 대해 불만을 표하며 이른 시일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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