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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2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으나 유가가 반발 매도세로 조정을 받고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금 시장도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2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5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050.20달러 대비 7.00달러(0.17%)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057.20달러를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장 대비 3%, 브렌트유 9월물은 3.84% 떨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완화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유가가 급등했던 만큼 조정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WTI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30% 넘게 급등했었다.
유가가 모처럼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하방으로 방향을 잡으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10년물 금리도 5거래일 만에 하락 중이다.
다만 국채금리의 낙폭은 크지 않다. 10년물 금리는 1.80bp, 2년물 금리는 낙폭이 2bp 수준이다.
금 가격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렸다. 금 가격을 밀어 올릴만한 모멘텀은 없지만 7월 들어 4,000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시험했던 만큼 7월 저점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독립금속 트레이더 타이웡은 "금은 미국 국채금리가 가차 없이 오르는 와중에도 3,950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전쟁 위험이 가파르게 고조되면 손절매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을 배제할 수 없으나 금은 다시 올라가 준비를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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