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장중 낙폭 축소에 '전강후약'…FOMC 앞두고 27~28일 이틀간 입찰 3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동반 상승했다. 단기물이 약간이나마 더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지던 흐름도 소폭 되돌려졌다.
국제유가가 모처럼 하락하면서 미 국채 매도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다만 유가가 장중 낙폭을 축소하고 다음 주 입찰 경계감도 부상하면서 국채가격은 오름폭을 적잖이 반납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40bp 내린 4.67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3310%로 2.9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1620%로 1.00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4.30bp에서 34.80bp로 약간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유가를 따라 오전 장 후반까지는 내림세를 이어가다가 이후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강후약' 장세였다.
한때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4% 후반대의 급락세를 보이자 10년물 금리는 4.65% 부근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핵심 중재국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지를 업고 양국 간 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WTI는 전장대비 3.12% 급락한 89.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첫 하락으로, 종가 산출 이후로는 하락률이 3% 미만으로 축소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강화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최고 자문역들 및 내각 고위 구성원들과 회의를 한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본드블록스의 조앤 비앙코 수석 투자전략가는 "오늘 유가 하락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기대치에 대한 상승 압력을 다소 완화했다"면서도 "미 장기국채는 에너지 시장과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중동 상황에 여전히 특히 민감하다"고 말했다.
PGIM 픽스트인컴의 로버트 팁 수석 투자전략가는 "중동 상황의 재점화는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인식하도록 시장을 되돌려놨다"면서 "이는 금리 인상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 주 시작과 함께 이틀 동안 세 건의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27일 오전과 오후에는 2년물 690억달러어치와 5년물 700억달러어치 입찰이 잇달아 치러지고, 28일에는 7년물 440억달러 입찰이 뒤를 잇는다.
미 국채 입찰은 보통 화요일에 시작돼 사흘 동안 실시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8~29일) 일정과 겹치면서 입찰이 압축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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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9분께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37.9%로 전장보다 소폭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9월 인상 가능성은 80% 초반대로 전장과 엇비슷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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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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