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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엔비디아 등과 협력, 국내 피지컬 AI 성장으로 이어져야"

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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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공장 자율주행 특화 아이오닉5 차량 생산

웨이모 로보택시 서비스 투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과의 피지컬 AI 협력이 국내 산업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I 서밋'에서 "빅테크와의 협력 결과가 국내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의 밑거름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웨이모, 딥마인드와의 협력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제조 역량, 로보틱스 기술, 데이터 등의 강점과 빅테크 기업의 장점이 결합해 피지컬 AI 시대에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출처: KTV 캡처]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피지컬 AI에 대해, 자동차·로봇 등 개별 기기 지능화와 AI 팩토리 등의 공간 지능화를 거쳐 궁극적으로 전체 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 운영되는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과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한 선도적인 로봇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엔비디아, 구글 등의 글로벌 빅테크와의 피지컬 AI 협력 상황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인프라, 자율주행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엔비디아 차량용 반도체, 아키텍처 등 첨단 자율주행 솔루션을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플랫폼과 결합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지아 공장에서 자율주행 특화 사양이 적용된 아이오닉5 차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고, 해당 차량은 웨이모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로봇 분야에선 보스턴다이나믹스와 딥마인드가 협력 중이다. 이에 대해 양사의 기술 결합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엔비디아와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이를 통해 학계, 기업 등이 표준화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 자유롭게 서로 개발,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런 생태계 속에서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인재가 국내에서 양성될 수 있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새만금에서 영남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새만금에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우수한 제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로봇 제조, 수소 인프라를 아우르는 새만금 AI 밸리 조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권에는 미래 모빌리티 기반 AI 제조 혁신 실증과 함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우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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