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한국의 접근이 막혀 있는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Mythos)'와 관련,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미국 규제당국과 직접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도 앤트로픽과 별도 협의를 이어가며 미토스를 포함한 최첨단 AI 모델 접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앤트로픽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며 "본인들도 워싱턴 D.C. 규제당국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정도의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앤트로픽은 제품을 개발했고 누구에게나 공개하고 싶은데 정부의 가이드라인 때문에 그렇지, 회사의 기본 원칙은 고객들에게 공개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차세대 AI 모델이다. 시스템 취약점을 스스로 탐색하고 공격 시나리오까지 설계할 수 있을 정도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기술로 분류해 접근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미토스 접근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일반적인 접근은 허용되지 않은 상태다.
김 실장은 "민간 기업보다 정부가 먼저 접근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최우선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앤트로픽도 미국 규제당국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역시 비슷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엔비디아도 미국 내에서 오픈 모델과 폐쇄형 모델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며 "회사 측은 양쪽 모델이 모두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미국 내에서 설득 노력을 하고 있다더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7.25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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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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