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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 세종 AI 팩토리 200MW로 확대

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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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룩필드, 엔비디아 CI

[출처: 엔비디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네이버와 엔비디아, 브룩필드가 세종시에 구축하는 멀티테넌트 인공지능(AI) 팩토리 규모를 기존 55메가와트(MW)에서 2028년까지 200MW로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1기가와트(GW)급 소버린 AI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과 미국의 AI 기업에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네이버, 브룩필드와 이 같은 내용의 한국 AI 팩토리 인프라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0MW 규모 AI 팩토리는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과 블랙웰 플랫폼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합의서'에 서명했으며, 네이버는 나머지 사업 자금을 조달한다.

다만 엔비디아의 투자는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과 함께 네이버가 엔비디아 투자금과 별도로 최소 90억달러의 확정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네이버는 해당 인프라를 국내 기업과 산업, 정부기관은 물론 글로벌 AI 클라우드 고객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멀티테넌트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모델과 에이전트, AI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할 수 있는 프로덕션급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와 브룩필드와의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네이버의 AI 팩토리 사업 비전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팩토리는 지능의 시대에 국가가 경쟁하고 혁신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라며 "한국의 스타트업과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의 소버린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오픈 모델을 활용해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엔비디아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플랫폼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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