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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실리콘밸리 자본과 잇는다…글로벌 VC 밋업 후 브라질行

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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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회동한 이재명 대통령이 7박11일의 중남미 순방 이틀째에는 한인 동포들과 만나고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자들과 한미 혁신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동포 오찬 간담회를 열고 미국 서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과 과학기술인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 참석해 세계적인 벤처캐피털(VC) 대표들과 만나 한미 벤처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세콰이어캐피탈, 제너럴캐털리스트, 코슬라벤처스,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NEA) 등 실리콘밸리에서 내로라하는 글로벌 VC 6곳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연금공단과 이들 VC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이어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와대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연금과 글로벌 VC 간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미 혁신 생태계 간 연결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전날 엔비디아와 오픈AI, 앤트로픽, 브로드컴 등 글로벌 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AI 산업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온 실리콘밸리의 대표 투자자들을 잇달아 만난다는 점에서 이번 미국 일정이 기술 협력에서 자본 협력으로 확대되는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리콘밸리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번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브라질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급망과 에너지, 핵심 광물, 방산 등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브라질 방문 이후에는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방문해 중남미 국가들과 경제협력 및 공급망 연계를 확대하는 정상외교를 이어간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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