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李대통령 "남미와 AI 공급망 구축…메르코수르 협상 재개 속도"

26.07.26.
읽는시간 0

"한-칠레 FTA 현대화도 추진"

(샌프란시스코=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로 구성된 남미 3개국 순방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남미를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규정하며 메르코수르(한-남미 공동시장)와의 무역협정 협상 재개와 핵심 광물 협력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스페인 EFE(에페)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과 남미의 관계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양측의 협력은 단순히 제조업 제품과 천연자원을 교환하는 관계를 넘어 혁신과 투자, 기술, 그리고 인재를 통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남미가 AI 시대 핵심 산업에 필요한 자원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농업과 식량 생산, 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한국은 첨단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 조선, 배터리, 혁신 분야의 글로벌 선도국"이라며 "남미는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첨단 기술과 산업 노하우, 투자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강점을 결합한다면 양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되는 회복력 있는 가치사슬을 구축할 수 있다"며 "함께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 움직임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교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명확한 규범, 상호 신뢰에 기반한 무역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고 기존 통상 협력도 AI 시대에 맞게 재편하겠다는 게 이 대통령의 복안이다.

이 대통령은 "2004년 체결된 한국과 칠레 간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 최초의 FTA였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디지털 무역과 환경 협력, 노동 기준, 성평등, 혁신 등 새로운 의제를 반영해 현대화할 기회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한국과 남미가 경제적으로 성공적인 관계를 넘어 사회 간 교류와 미래 세대 협력에 깊이 뿌리내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실리콘밸리에서 벤처투자 밋업 행사를 마치고 국빈 방문하는 브라질로 향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동포간담회 인사말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26 xyz@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정지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