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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엔비디아, 인간 움직임 학습하는 피지컬 AI 센터 설립

2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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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물리지능 테크놀로지센터의 센터장을 맡은 김정 교수(좌)와 공경철 교수(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엔비디아가 인간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피지컬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KAIST는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인간물리지능 테크놀로지센터(Human Physical AI NVAITC)'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KAIST 기계공학과 인간물리지능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공경철 교수와 바이오로봇 분야의 김정 교수가 공동센터장을 맡는다.

양 기관은 KAIST가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통해 축적한 인간 동작 데이터와 보행·운동 제어기술에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결합할 계획이다.

1단계 핵심 연구 목표는 '인체 동작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이다.

인체 동작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인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다양한 움직임을 이해·예측하고 새로운 동작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사용자의 의도와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보행장애 환자의 재활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운동 기능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제조, 조선, 철강, 물류 등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에서는 찰스 청 엔비디아 AI 테크놀로지센터 시니어 매니저가 참여해 기술 자문과 개발 지원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양 기관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마다 연구 목표와 성과를 점검하고,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KAIST 학생 5~10명을 선발해 엔비디아 전문가의 강의와 멘토링, 공동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KAIST의 인간 중심 연구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돕는 피지컬 AI를 구현하겠다"며 "글로벌 피지컬 AI 연구와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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