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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규제 묶인 동탄·구리 '불장' 지속…상승폭 확대추세는 주춤

2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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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6.25%·구리 2.29% 올랐지만…규제 지정 여파에 속도조절

서울 강북권 위주 오름세…전망지수는 숨고르기에도 '상승 우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이번 달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와 구리시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두 지역 모두 전월 대비 상승률 자체는 높아졌으나, 매매가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하며 규제 지정에 따른 속도 조절 양상을 보였다.

26일 KB부동산의 7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6.25%로 전월보다 2.09%포인트(p) 확대됐다.

화성 동탄구는 4%대 오른 지난달에 이어 지역 최고 상승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함께 규제지역으로 묶인 구리시 역시 이번 달 2.29% 오르며 전월 상승률(1.96%)을 상회했다.

[출처:KB부동산]

다만 두 지역 모두 매달 상승률을 높여가는 가운데, 상승 폭을 넓히는 '탄력'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화성 동탄구의 전월 대비 상승률 확대 폭은 지난달 3.11%p에 달했으나, 이번 달에는 2.09%p로 축소됐다.

구리시 역시 전월 대비 상승률 확대 폭이 지난달 0.76%p에서 이번 달 0.33%p로 줄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87%로 전월보다 0.22%p 올랐다.

화성 동탄구와 구리시 외에도 수원 영통구(3.06%), 광명(2.52%), 용인 수지구(1.94%) 등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05%로 전월보다 0.02%p 소폭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랑구(2.08%)와 강북구(2.01%)가 2%를 넘게 오르고, 성북구(1.85%), 노원구(1.60%)도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2달 연속 하락했던 인천은 0.04%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전국은 0.41% 올랐다.

[출처:KB부동산]

이번 달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0.38% 상승한 99.2로 집계됐다.

KB부동산의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해 시장 심리를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다주택자가 내놓은 급매물 거래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면서 6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향후 집값 상승에 무게를 두는 전망 비중은 소폭 둔화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달 소폭 하락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수치가 100을 초과할수록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비중이 큼을 의미한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3p 내린 124.0으로, 권역별로 강북14개구(129.2)와 강남11개구(119.4)는 전월보다 각각 0.2p, 2.3p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고 있다.

경기(115.7)와 인천(103.4)에서도 상승 기대감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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