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연합인포맥스가 미국의 7월 FOMC와 관련, 국내외 15개 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화면번호 8852번)에 따르면 15개 기관 모두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달 금리를 조정할 이유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과 고용 등의 경제지표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의 강승원 연구원도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용 시장 내 임금 상승 압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가 확산 정도 역시 축소되고 있어 연내 물가 상승률은 정점을 찍었고, 이에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와중에 연준이 일정 부분 물가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키우며 '매파적'인 동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KB증권의 권희진 연구원은 "기대 물가 관리를 위해 '약간' 매파적 기조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겠으나, 실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이유는 크지 않다"라며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되 동결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의 원유승 연구원은 "7월 FOMC는 매파적인 동결을 할 것"이라며 "6월 물가 지표 둔화에도 미국과 이란 간 재충돌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연준 의장은 물가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M증권의 김명실 연구원은 "7월 회의는 단순한 중립적 동결보다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 동결에 가까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당분간 계속해서 금리를 동결하거나, 케빈 워시의 연준 체제에서 향후 금리 전망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교보증권의 백윤민 연구원은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공개한 TF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상상인증권의 신얼 연구원은 "고용시장발 경기 과열과 함께 추세적 인플레이션 압력 발현이라는 공식이 나오지 않는 한 금리 인상은 어렵다"라며 "관세 정책 도입 이슈 역시 금리 상승 및 긴축 정책 지지 요인으로 해석되나, 이는 정치적 동기에 근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내 금리 동결 이후 내년 상반기경 보험성 금리 인하 단행 후 재차 동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동 정세에 따라 연준의 향후 행보도 달라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고용시장은 균형상태지만 물가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재차 급등하면서 리스크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연준이 인상으로 전환한다면 인플레이션 확산을 경계한 2회(50bp)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단시일 내 재차 'TACO'를 통해 긴장감이 완화될 경우 연준은 동결 기조를 장기화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 연합인포맥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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