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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건설株서 존재감 드러낸 IPARK현산…재평가 장 열리나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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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전년比 52%↑…원가 부담도 낮춰

[출처: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의 주가가 이달 들어 주요 건설사 대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장부가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던 IPARK현산 주가였지만, 2분기에 이익 창출력을 입증한 데 이어,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까지 더해지며 재평가 기대를 키웠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종합차트(화면번호 5000)에 따르면 IPARK현산의 주가는 이달 동안 14.14% 상승했다. 지난 24일 기준 2만5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IPARK현대산업개발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주요 건설사들이 속한 코스피 건설지수와 비교하면 선방한 편이다. 이달 코스피 건설지수는 3.07%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도 같은 기간 21.07% 밀렸다.

조정 국면 속에서도 IPARK현산은 강세를 띠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23일 2분기 실적발표 직전부터 주가는 크게 올랐다.

그간 IPARK현산의 주가는 여타 건설사 대비 저평가된 측면이 있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IPARK현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2로 현대건설[000720](1.08), DL이앤씨[375500](0.51), 대우건설[047040](1.69) 등 주요 건설사보다 낮았다. 앞선 세 기업의 주가는 원전주로 인식돼 연초 이후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장부가의 절반 이하로 평가받았던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재평가 기회가 싹트는 분위기다.

실제 IPARK현산은 2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증명했다.

IPARK현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천146억 원, 1천227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2.9% 증가했다.

회사의 반기 매출총이익률(GPM)은 19.2%로 전년(11.9%) 대비 크게 올랐다.

GPM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그만큼 원가 부담을 낮추고 수익성을 제고했다는 의미다.

부문별 매출 이익률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IPARK현산의 사업은 자체주택과 외주주택, 토목, 일반건축 등으로 구성됐다. 비중이 큰 외주 주택의 반기 매출은 9천742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천265억 원)보다 줄었지만, 이익률은 7.9%에서 16.4%로 올랐다.

자체 주택의 반기 기준 이익률 역시 33.8%를 기록하며 지난해(35.2%)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IPARK현산의 실적 개선 기대가 2분기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재평가의 장이 마련될지도 관심사다.

올해 하반기에 사업장의 공정이 진행되면서 매출 역시 늘어날 여지가 마련된다는 의견도 증권가 내에서 제기됐다. 일회성이 아닌 경상적인 개선세를 보일 수도 있단 해석이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주주택은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천안 아이파크 시티 5, 6단지 등의 매출 기여가 증가하는 가운데, 하반기 씨티오시엘 9단지 등 주요 현장들의 착공이 전망"된다면서 "자체주택은 서울원 아이파크를 통한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청주 가경 아이파크 7, 8단지 분양이 예정됐다"고 분석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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