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월가는 인공지능(AI) 투자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점을 근거로 반도체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의 인터넷 리서치 담당 헤드인 마크 마하니는 "당신이 2차 수혜주 성격의 주식 추천을 찾는다면 AI 거래쪽이 여전하다"며 "AI 인프라 주식이 그간 활황을 보인 것은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대규모 지출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마하니 헤드는 "이런 대형 기업들은 대규모 현금과 잠재적인 레버리지 수단들을 갖고 있다"며 "이들은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 이상으로 인프라에 많은 것을 기꺼이 투자하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반도체 주식에서도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 됐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는 "반도체 주식은 두 가지 타입이 있다"며 "AMD, 인텔, 광학주, 반도체기업, 세레브라스 같이 2030년까지 사이클이 강하게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밸류에이션이 반영한 종목이 있다"고 설명했다.
루리아는 "반대쪽에는 현재 사이클이 이미 끝났다는 점을 현재 주가에 반영 중인 마이크론과 엔비디아가 있다"며 "단지 1년 만이라도 투자가 더 진행된다면 이들 주식은 매우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될 수 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르는 상황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7%에 도달해,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이 올랐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선 위로 올라서, 2007년 이후 긴 기간 머물고 있다.
높은 금리는 높은 차입 비용을 의미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같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추가 투자 계획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다.
밀러 타박의 주식 전략가 맷 말리는 "뉴스에 파는 반응이 다음 주에 이들 종목에서 더 나타난다면, 여름의 마지막 달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더 많은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전략가들은 투자처 다변화를 추천했다.
UBS는 "AI의 성장 스토리에 대해서 건설적인 입장이면서 반도체와 하드웨어에서 거대 시가총액 주와 더 방어적인 영역까지 AI 밸류체인에서 다변화되고 균형 잡힌 익스포저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쓰 매니지먼트 컴패니의 최고운용책임자 브렌트 슈트는 투자자들에게 AI 테마나 다른 어떤 테마에도 집중하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AI 고성과 수혜주 중에서 금융 서비스 섹터를 거론했다.
슈트는 "밸류에이션이 더 싼 쪽에서 기회를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에서 스몰캡과 심지어 부동산 투자 펀드 등이 지난 6개월 동안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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