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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전닉스 지분율 10년 평균 하회…저가매수 주도할 주체"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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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코스피 낙폭 커지면 외국인 수급 돌아와"

"선물 매수 시작으로 순매수 경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적정 밸류에이션을 하회하는 국면에서 외국인 수급은 하단을 지지하는 패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7일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 수급은 "구조적으로 추가 유입 여력이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전체 외국인 지분율은 40%대 초반(40.5%)에 머물러 있다"며 "시장을 대표하는 코어 종목인 삼성전자(46.7%)와 SK하이닉스(52.5%)의 외국인 지분율은 이미 10년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은 역사적으로 지수 낙폭이 과도하게 하락하는 국면에 유입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장 기준 코스피의 선행 PER은 5.7배로 내려오면서 저평가 구간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그런데도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한 가지 패턴은 지수 낙폭이 과도해지면 외국인 수급이 되돌아온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수급으로 지수 방향을 예단하기보다는 현재의 레벨이 단기적 저점으로 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게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양방향에서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한때 22조 원까지 누적 순매도헀다. 다만 이후 선물 순매도를 13조 원대로 줄였고, 이달에는 현물 시장에서도 14일 만에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두고 "(외국인 수급이) 재유입하는 정확한 시점은 예측할 수 없어도 외국인이 하방을 받쳐주는 흐름이 지속되면 신뢰할 만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다면 외국인 수급은 코스피 지분율 정상화 과정에서 순매수로 향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두 종목(삼전·닉스)의 외국인 비중이 55~57%까지 높아졌던 국면과 비교하면, 지금의 낮아진 보유 비중 자체가 되돌림 매수를 위한 공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 방향성에 대한 확신만 재차 확보된다면 지분율 정상화 과정에서의 순매수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코스피, 삼전닉스 지분율 추이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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