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픈AI 대표 "무슨 일이 있어도 컴퓨팅 부족 현상 지속"

26.07.27.
읽는시간 0

오픈AI 올트먼 대표(오른쪽)와 브록먼 대표(왼쪽)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인공지능(AI) 모델 기업 오픈AI의 대표 그레그 브록먼은 AI 산업에서 한동안 컴퓨팅 용량 제약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브록먼 대표는 지난 23일 열린 뉴욕시의 토론회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이 컴퓨팅 부족 현상에 계속 머물게 될 것이라는 게 저의 강력한 예측"이라며 "지금 우리는 모델들을 실제 무엇으로 교육할지, 제품들을 어느 정도 확장할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AI 기업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도 새로운 AI 모델 훈련과 고객 서비스 제공을 병행하느라 폭증하는 AI 수요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GPU와 같은 대규모 연산 장비가 필요하다. 데이터센터에 엄청난 지출이 계속됨에도 수요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발표된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장에서, 알파벳의 최고재무책임자는 업계 전체가 데이터센터에 대해서 대규모 지출을 하고 있음에도 3분기에 자사의 컴퓨팅 용량을 맞추기 위해 제3자 업체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구글은 지난 6월 스페이스X와 월 9억2천만 달러 규모의 AI 용량 임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브록먼은 "이따금 오픈AI의 용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컴퓨팅 용량의 잉여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만, 회사가 새로운 모델과 새로운 사용 방법을 개발함에 따라 수요가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 우리가 컴퓨팅 기반 경제(compute-powered economy)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록먼은 또 고객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서 투자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며 단순히 과시 목적으로 AI 컴퓨팅을 최대한도까지 사용하는 '토큰맥싱' 개념을 일축했다.

그는 "고객들이 AI를 잘 사용한다면 투자 결실이 맺히는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며 "단지 토큰 사용을 최대화한다면 그저 최대치의 토큰 사용량을 얻을 뿐이지만 가치를 최대화한다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런 기술들을 적용하고 실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이종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