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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外人 매수에 모처럼 강세…국고 10년 9.3bp↓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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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란 사이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그간의 약세 심리가 되돌려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시장은 추가 강세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3분 현재 3년 국고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대비 7.2bp 하락한 3.881%, 10년물은 9.3bp 급락한 4.352%에 움직였다.

30년물 금리는 7.3bp 내린 4.56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24틱 오른 102.84, 10년 국채선물은 76틱 상승한 104.96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만3천484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5천28계약 순매수했다.

미국-이란 사이 긴장이 완화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이 중단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 것이다.

국제유가도 아래를 바라봤다.

전거래일인 24일 3.12% 하락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이날 4.8%대 추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금리도 모처럼 하락세다. 2년 금리와 10년 금리가 전 거래일 각각 1.6bp씩 하락했는데, 아시아 시장에서 3bp대 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급격한 매수세도 시장에 추가 강세 심리를 불어넣는다. 외국인의 3년 및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주 국고채 입찰 일정이 없다는 점도 수급적으로 우호적인 부분이다.

통안채 91일물은 2.735%에 5천700억 원 규모 낙찰됐다. 응찰은 1조1천억 원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가 불안이 확실히 해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번주 입찰도 없고 그간 시장이 많이 약해진 만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까지 국고 3년 기준 3.8% 초반까지는 시도해보지 않을까 싶다"면서 "외국인 매매 동향도 중요하게 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유가가 다소 하락하면서 그간 약세가 되돌려지는 듯하다"면서 "외국인 순매수와 겹치면서 강세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고 10년 지표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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