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최근 단기간에 급락한 데 따른 저가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해 1,46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466.60원) 대비 0.20원 오른 1,466.8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뉴욕장 종가(1,458.50원) 대비로는 8.30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은 1,450원대 후반에서 출발했으나 강한 하단 지지력을 나타냈으며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우세해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수준까지 반등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4분경 1,467.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그간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달러-원 환율이 단기간에 급락한 만큼 수입업체 입장에선 달러를 매수할 레벨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커스터디 관련 달러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은 진정되는 양상이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지난주 이란을 겨냥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대한 폭격 작전에 대한 효과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26일 보도했다.
A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최근 환율 레벨이 빠르게 낮아진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에도 1,460원대 초반까지 내려가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단기간에 환율이 80∼90원가량 빠진 만큼 현재 레벨에서는 저가 매수가 들어올 만하다"며 "ADR 관련 물량이 마무리됐는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도 많아 수급상으로는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8위안(0.04%) 내려간 6.7911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3% 하락한 101.13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1% 내린 163.496엔, 유로-달러 환율은 0.40% 상승한 1.14119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장 대비 0.75% 오른 100엔당 897.10원, 위안-원 환율은 0.58% 오른 216.71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4% 내린 6.768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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