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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중동 긴장 완화에 하락…163엔대 중반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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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중동 긴장 완화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4분 기준 전장 대비 0.16% 내린 163.589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163.8엔대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해 낙폭을 이어갔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검토해 온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당분간 보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측도 미국의 공격 중단이 이어지는 동안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간 무력 공방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 속 쌓였던 달러 매수·엔화 매도 포지션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진정된 점도 엔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7% 가까이 내려 한때 배럴당 83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엔화의 추가 강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달러-엔은 163.455엔의 일중 저점을 기록한 뒤 하단이 막혔다. 오전 10시 전후 기준환율 결제를 앞두고 일본 수입기업들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 수요가 영향을 줬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의회에 출석해 야당 의원으로부터 최근 엔화 약세가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한 정부의 유보적인 태도 때문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환율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움직이며 시장에서 결정된다"고 답했다. 이어 "특정한 하나의 요인이 환율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해당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13% 올라간 186.5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32% 뛴 1.14038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25% 떨어진 101.205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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