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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중동 긴장 완화에 상승…반도체주는 약세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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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7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04포인트(0.50%) 상승한 64,931.19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장 중 한때 하락 전환해 64,123.40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오후 장 후반부터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토픽스 지수는 54.76포인트(1.37%) 오른 4,066.07을 나타냈다.

중동 정세 완화가 이날 강세장을 뒷받침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실시하지 말라고 지시한 데 이어 이날 이란 측도 미국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전하자 경계심이 완화됐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일본 증시에서는 자동차와 같은 경기 변동에 민감한 업종으로 매수세가 이동했고, 항공 운송주도 눈에 띄게 올랐다. 도요타 자동차와 일본항공의 주가는 모두 4% 넘게 뛰었다.

반면, 주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엔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닛케이 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장 마감 무렵 소프트뱅크(SBG)의 주가는 3% 넘게 떨어졌고, 이비덴과 어드밴테스트는 각각 4%와 1% 넘게 하락했다.

특히, 키옥시아는 5% 가까이 밀렸다. 이날 중국 반도체 대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장 후 공모가를 크게 웃돈 것도 키옥시아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창신메모리의 상장이 키옥시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이토추 경제연구소의 다케우치 고지 수석연구원은 "중동 긴장 완화와 유가 하락으로 시장 전망은 나쁘지 않지만, AI 및 반도체 관련 업종의 글로벌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쓰이증권의 오야마 도시유키 시장 애널리스트는 "AI와 반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며 "최근까지는 자본 투자가 많을수록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지만, 최근에는 자본 증자 위험과 부채 증가와 같은 요인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남은 미국과 일본의 주요 기술 및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70bp 하락한 2.7793%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50bp 하락한 3.9673%를, 2년물 금리는 1.86bp 내린 1.5009%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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