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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2분기 순익 1천411억…은행 역성장·충당금 여파에 9%↓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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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iM금융지주가 전년 동기 대비 9%가량 감소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의 역성장을 비롯해 계열사 전반의 비용 증가와 충당금 적립 여파가 실적 악화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iM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2026년도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411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550억원) 대비 9%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 순익은 2천956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93억원) 대비 약 4.4% 줄었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iM금융의 올 2분기 순익은 1천591억원으로 예상됐다. 컨센서스를 11%가량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셈이다.

시장에서는 중앙미디어그룹과 관련된 추가 충당금 적립과 함께 코스닥 시장 부진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순익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iM금융 관계자는 "올해부터 적용된 교육세 요율 변경 등 비경상적 비용 증가와 자산 성장에 따른 충당금 적립액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순익 감소 기조와 달리 총자산과 총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였다. iM금융의 2분기 총영업이익은 5천594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413억원) 대비 3.3%가량 증가했다. 신탁을 포함한 총자산은 올 2분기 말 기준 116조9천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8% 늘었다.

iM금융의 자본비율은 개선됐지만, 이익창출력은 약화했다. iM금융의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2분기 말 기준 0.57%, 9.43%로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p), 0.87%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p 오른 12.27%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이자 시중은행인 iM뱅크는 순익 감소세가 나타났다. iM뱅크의 2분기 순익은 1천241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313억원) 대비 4.7%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4.2% 내린 2천457억원으로 집계됐다.

iM뱅크의 상반기 기업대출은 5.9% 성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건전성을 나타내는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87%, 0.94%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9bp 내렸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bp 올랐다.

계열사별로 보면 iM캐피탈의 상반기 영업자산은 13.9% 성장하며, 39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전년 동기(297억원) 대비 순익이 33%가량 증가했다.

iM증권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수수료이익이 늘며 상반기 449억 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나타냈고, iM라이프는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182억 원의 순익을 보였다.

이날 iM금융지주 이사회는 300억 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지난해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200억 원이었던 것 대비 50%(1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천병규 iM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견조한 자산 성장에도 불구하고 위험가중치(RW)를 고려한 효율적인 자본 안배를 통해 상반기 CET1 비율이 역대 최대 수준인 12.27%로 개선됐다"며 "비과세 배당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로 iM금융센터

[촬영 안 철 수] 2026.2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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