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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결제수요·외인 주식 매도에 상승…1.90원↑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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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결제 수요 유입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로 소폭 상승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 서울장 종가(1,466.60원) 대비 1.90원 오른 1,468.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450원 후반대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꾸준히 반납해 1,460원 중후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저가 매수세가 달러-원을 떠받쳤다. 낮아진 레벨에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활발하게 나오면서 상승 흐름을 만들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도 달러-원 상방 재료로 작용했다.

코스피가 상승했으나 외국인은 매도로 대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2조8천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째 조단위 순매도를 기록한 데 따른 커스터디 매수세가 달러-원 반등을 부추겼다.

다만, 매도 우위 수급에 대한 경계감이 상방을 제한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환전을 비롯해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물량 유입 가능성 등이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아울러 달러화와 국제유가가 내리막을 타고 있어 달러-원 상승 시도는 크게 힘을 받지 못했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1.1 부근으로 내려왔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3달러대로 급락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단기간에 빠르게 하락한 만큼 급락세에는 제동이 걸렸다고 보는 분위기다.

한 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가 더 많았다고 본다"며 "1,450원대에서 단기 저점을 확인한듯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새로운 뉴스가 없고 유가가 빠르게 안정되면 달러가 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급반등보다는 바닥을 확인한 뒤 레인지장이 펼쳐질 것 같다"고 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달러선물을 봤을 때 외국인이 사는 상황"이라며 "네고물량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그동안 달러를 많이 팔아 1,470원 정도에서 기다리려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6만2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중국 인민은행(PBCO)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8위안(0.04%) 내려간 6.7911위안에 고시했다.

한국은행은 6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1천133억3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10억8천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 미국의 6월 내구재수주, 7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 등이 발표된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1,459.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68.60원, 저점은 1,457.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8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65.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0억3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0.97% 오른 6,755.75에, 코스닥은 2.22% 뛴 764.86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63.5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7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110달러, 달러 인덱스는 101.153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8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16.91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15.49원, 고점은 216.91원이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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