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이상학]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하나F&I가 1천500억원을 모집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천87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F&I는 이날 1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만기는 1.5년과 2년, 3년물로 각각 300억원, 700억원, 500억원을 모집했다.
수요예측 결과 1.5년물에는 900억원이, 2년물에는 920억원의 주문이 유입됐다.
3년물에는 5천50억원이 몰려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스프레드)는 1.5년과 2년, 3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 대비 1bp, 1bp, 12bp 낮은 수준이다.
3년 구간에 유입된 대규모 자금에 힘입어 해당 만기물이 초강세를 드러낸 모습이다.
하나F&I는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전망이다.
이번 발행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했다.
하나F&I는 내달 만기를 맞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상환을 위해 이번 조달에 나섰다.
하나F&I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2023년 이후 부실채권(NPL)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하나F&I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하나F&I의 연결 기준 총자산은 2022년 말 1조3천25억원에서 이듬해 2조4천271억원으로 급성장한 후 지난해 말 2조9천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NPL 투자자산 역시 2022년 말 9천694억원에서 지난해 말 2조4천18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에 신용등급은 지난해 초 'A'에서 'A+'로 한 단계 도약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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