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달러 풍부-원화 부족' 현상으로 인해 강한 비드 속에서 상승했다.
2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시초가 대비 0.70원 상승한 -12.2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은 시초가 대비 0.60원 오른 -5.20원, 3개월물은 0.65원 상승한 -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은 시초가와 비교해 0.40원 높은 플러스(+) 0.1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양수에 마감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1주일물도 시초가 대비 0.25원 오른 +0.30원에 거래를 마치며 초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80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0원에 호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월말이 가까워진 데 따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금과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 등으로 달러화가 풍부한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원화는 부족한 수급 상황이 이어지면서 전 구간에서 스와프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봤다.
한 외국계은행의 스와프딜러는 "달러가 이미 많이 남은 데 이어 SK하이닉스 관련 달러 물량이 추가로 유입돼 달러가 풍년이 됐다"며 "SK하이닉스가 일부는 스팟 셀(Sell), 일부는 해외 자재 구매를 위해 스와프를 돌리는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도 "비드가 정말 많이 강했다"며 "단기가 크게 뛰면서 장기까지 영향을 받았는데, 당분간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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