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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분기 순익 6천895억·0.7%↓…고환율·충당금 여파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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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잔액 270조…시장점유율 24.6% '역대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IBK기업은행은 올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6천944억원) 대비 0.7% 감소한 6천895억원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천415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667억원)보다 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 급등에 따른 환평가손 확대와 대손충당금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은행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자수익 자산 성장과 조달 비용 감축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 및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개선으로 실적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2분기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6.61% 감소한 6천485억원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연결 기준 당기순익이 1조4천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순익 역시 작년(1조3천272억원)보다 9% 줄어든 1조2천78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7천69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천480억원)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천842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23억원)보다 54.2% 급감하며 반토막 났다. 올 상반기 환율 급등에 따른 환평가손실 1천266억원이 발생한 여파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8조1천억원(3.1%) 늘어난 270조원으로 집계됐다. 시설자금 137조8천억원, 운전자금이 132조2천억원이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 대출을 대폭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24.6%까지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52.1%로 가장 높았다.

앞서 장민영 행장은 지난 5월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시중은행이 맡지 않는 영역까지 적극적으로 맡겠다"며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공언한 바 있다.

순이자마진(NIM)은 1.59%로 전 분기(1.60%) 대비 0.01%포인트(p) 낮아졌다.

수수료 수익은 3천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천813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의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7%로 3월 말(1.28%)보다 1bp 개선됐지만, 대손 비용률은 3월 말(0.43%) 대비 3bp 증가한 0.46%였다. 고환율과 고금리 등으로 중소기업 업황 개선이 지연된 탓이다.

총 연체율은 0.94%로 전년 동기 대비 0.03%p 상승했다.

2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88%로 작년 말 대비 0.10%p 상승했지만 전분기보단 0.05%p 내렸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1.56%로 작년 말 대비 0.08%p, 전분기 대비 0.05%p 각각 올랐다.

기업은행은 이날 주당 210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적 금융 지원과 AI 대전환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번에 최초로 실시하는 분기배당을 통해 주주환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IBK기업은행]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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