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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호르무즈 협상 두고 "유익하고 건설적"
"현재 상황을 휴전이라 부를 수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현재 우리는 미국과 어떠한 협상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파키스탄 등 아랍권 언론에서 제기하는 '미국과 이란의 10일 휴전설'에 대해 "언론의 추측성 보도에 너무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가 현재 하는 협상, 그리고 때때로 그것이 다른 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그 협상은, 오만과 진행 중인 협상이며,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진행하는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두고 오만과 하는 것뿐이라는 의미다.
바가이 대변인은 중재국들이 "당연히 지난 몇 달 동안 이 문제를 중심으로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노력해 온 당사자들은 여러 제안을 제시했다"면서 "난 며칠 동안 우리가 진행한 대화는 오로지 오만과의 대화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오만과, 해협 연안의 두 국가로서 선박 통항과 관련한 메커니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말씀드렸듯이 이러한 접촉과 협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오면과 협상에 대해서는 "금요일(24일)과 토요일(25일)에도 여러 차례 협상이 열렸으며, 유익하고 건설적인 협상"이라며 "목표는 이란과 오만이 해협 연안의 두 국가로서, 양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이란의 안보와 국익을 유지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 협상은 미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란과 오만 간의 양자 사안이며, 협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의 침략행위와 미국이 역내에 강요한 불안정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라고 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미국은 책임 있는 국가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어떤 규칙이나 법도 준수하지 않는 집단으로, 말과 행동 모두에서 국제법의 모든 규범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위반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미국의 행동이 계속되는 한, 합리적인 절차가 형성되기를 기대할 수 없다"면서 "현재 상황을 휴전이라 부를 수 없다. 최근 며칠 동안 상황이 다소 차분했던 것은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상황을 감시해 온 이란군의 판단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분명히 미국이 어떠한 행동을 취하더라도 이란은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지난 2~3주 동안 여러분이 목격했던 것과 마찬가지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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