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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주가 4% 급등…유가 급락 속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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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SKT-엔비디아, 전략적 AI 팩토리 및 반도체 협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태원 SK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SK하이닉스, SKT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AI 팩토리 및 반도체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5 xyz@yna.co.kr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SK하이닉스(NAS:SKHY)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주가가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 속 엔비디아와 체결한 대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SK하이닉스 ADR은 이날 오전 8시 37분 현재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4.06% 오른 160.8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인 149달러를 웃돌지만, 상장 시초가 170달러에는 못 미친다.

SK하이닉스·SK텔레콤, 엔비디아는 전날 5천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고, SK그룹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 안정적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처를 확보한 셈이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츠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게리 탄은 "엔비디아의 투자와 파트너십은 장기적인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순환 금융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SK하이닉스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평가된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6% 가까이 급락한 배럴당 8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bp가량 하락했다. 30년물은 3bp 정도 빠졌다.

롬바르드 오디에의 수서 이코노미스트인 사미 샤르는 "지난 FOMC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소비 지표는 모두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양호했다"면서 "또 다른 안도 요인은 유가가 100달러보다 70달러에 더 가까웠다는 점"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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