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주말 간 교전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채가격도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10bp 하락한 4.648%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70bp 내린 4.324%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70bp 떨어진 5.125%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4.8bp에서 32.4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은 지난 주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다. 지난주 미국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검토했으나 미사일이 부족하고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폭격하면서 목표물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진단에 추가 공격을 미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전쟁 초기 미군이 타격하지 않았던 나머지 20%의 목표물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포격 작전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권고했다. 이후 트럼프는 24일 회의에서 이란 공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란군 대변인도 미국이 공습을 멈추면서 이란도 걸프 역내 미국 우방국에 대한 보복 작전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국채금리에도 하방 압력을 넣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5.72% 급락한 배럴당 84.21달러를 가리켰다. 약 두달래 최대 일일 낙폭이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국채금리에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고 있다.
HSBC의 디라지 나룰라 미국 금리 전략가는 "유가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오래 긴축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기여했다"면서도 "에너지 가격 랠리에도 기대 인플레이션은 상대적으로 억제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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