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중국이 노광장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보도에 그간 관련 시장을 지배하던 ASML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미 온라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침지식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5대, 내년에는 약 20대의 DUV 노광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이 만드는 이 노광장비는 ASML이 제작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직전 세대로 평가된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이 ASML 장비를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국 생산 DUV가 자리를 잡으면 ASML의 중국 매출에는 장기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디 인포메이션은 "이번 성과는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ASML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해당 시스템은 성능과 신뢰성 측면에서 아직 뒤처져 있으며, 대량 생산에 앞서 추가적인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산 EUV 장비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시제품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ASML은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6.19% 급락한 1648.4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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