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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중동 분쟁 숨 고르기에 소폭 상승…0.12%↑

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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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주조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일시 중단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유가도 상승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070.80달러 대비 5.00달러(0.12%)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075.80달러를 가리켰다.

미국과 이란은 주말 간 무력 충돌을 중단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대부분 제거한 만큼 공습을 일시 중단하며 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에게 "이란과 우리는 지금 대화하고 있고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며 "무언가 일어날 좋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숨을 고르며 다시 외교 해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 정부는 "현재 우리는 미국과 어떠한 협상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고 미국과 이란이 10일간 휴전하기로 했다는 아랍권 언론 보도에도 추측성 보도라고 일축했다.

이란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무력 충돌이 멈췄다는 점에 안도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산에서 덜어내기 시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6.7%,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8.42% 급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또한 중장기물 중심으로 유가 급락에 발맞춰 3bp 가량 하락 중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아지는 만큼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은 금에 악재다. 반대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금의 매력도는 올라간다.

독립 금속 분석가 로스 노먼은 "중동 지역의 적대 행위가 잠시 중단되면서 귀금속 가격이 이번 주 순조롭게 시작했다"며 "유가가 하락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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