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교전 중단에 브렌트유 8.7%↓…3개월여來 최대 하락
하루 입찰 두건에 회사채 발행도 활발…이번 주 인상 가능성 30% 후반대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장기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불 플래트닝)
국제유가가 8% 안팎 급락하면서 국채가격을 밀어 올렸으나, 입찰 및 회사채 물량 부담 속에 강세폭이 제한됐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번 주 금리 인상 가능성은 30% 후반대를 유지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90bp 내린 4.640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3200%로 1.1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1250%로 3.70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4.80bp에서 32.0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가가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의 하락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했다. 국채금리는 오전 장중 반등 움직임을 보이다가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일시 중단으로 긴장감이 수그러든 가운데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대비 8.7% 급락한 배럴당 8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7.5% 굴러떨어진 8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떨어진 정도에 비해 국채금리는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30년물 금리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5.10% 선을 계속 웃돌았다.
아리스토틀퍼시픽캐피털의 제프 클링겔호퍼 매니징 디렉터는 "많은 상충하는 요인들이 존재한다"면서 "시장이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이 실행 가능한 탈출구나 전쟁의 종료, 그리고 지속적으로 낮은 유가를 실제로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시장 심리를 조절하는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 듯한 일관된 밀고 당기기 양상 속에 우리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수요일 회의를 앞두고, 우리는 워시가 무엇을 믿는지, 그가 정말로 금리 동결이나 인하를 원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을 계속해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재무부는 이날 2년물과 5년물 입찰을 실시했다. 2년물은 수요가 양호했으나 5년물은 부진한 편이었다.
오전 치러진 2년물 690억달러 신규 발행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315%로 결정됐다. 시장 예상을 0.5bp 밑돌았다.
오후에 뒤를 이은 5년물 입찰에서 신규 발행 700억달러어치의 수익률은 4.408%로 결정됐다. 시장 예상을 0.9bp 상회했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5개 기업이 162억달러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한 주 예상 발행액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물량이 하루에 쏟아졌다.
다음 날 오후엔 7년물 44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3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번 주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전장과 거의 비슷한 37.9%로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9월 인상 가능성도 80% 초반대로 전장과 엇비슷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sj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