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브라질 국빈방문을 통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상파울루로 향한다.
브라질 최대 경제도시에서 동포와 기업인을 잇달아 만나 경제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브라질리아에서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면, 상파울루에서는 현지 경제계와 한인사회를 직접 만나 투자와 산업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오는 28일 상파울루에서 동포 오찬 간담회를 열고 브라질 한인사회의 역할을 격려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한다.
브라질에는 약 5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이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섬유·의류와 유통,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어 오후에는 브라질 주요 기업인과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급망과 핵심광물, 에너지,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투자와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우주와 산업기술, 에너지, 사이버보안 등 7건의 협력 문서를 체결했고,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의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청와대는 특히 상파울루에서의 일정이 정상 간 합의를 민간 협력으로 연결하는 후속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상파울루는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금융과 산업의 허브로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거점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등 주요 국내 기업들도 생산기지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상파울루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튿날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성남=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미국과 남미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6.7.24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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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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