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우리나라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및 투자 호조가 지속하고 임금 상승 기대가 커진 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2p 올라 106.8을 나타냈다.
지수는 2003∼2025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계수입전망 CSI는 임금 상승 기대 등에 1포인트 올라 101을 나타냈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9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장기평균인 86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7p 올라 127을 나타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영향을 받았다.
다만 현재생활형편 CSI는 고물가가 지속하고 주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전반적으로 보면 반도체 수출 호조와 임금 상승 기대에 3개월 연속으로 지수가 상승해서 장기 평균을 상회한다"며 "전반적으로 낙관적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이 팀장은 "국내 석유류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최근 중동정세가 다시 악화함에 따라 유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