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8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말부터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중단하면서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의 투자 심리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다시 위축된 모습이다.
딜러들은 월말이 가까워지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에서 출회될 수 있겠지만, 전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조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커스터디 매수세가 하단을 탄탄히 받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밤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변동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64.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8.50원) 대비 4.0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58.00~1,47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위험회피 심리 속 글로벌 달러 강세, 결제 수요로 인해 1,46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다만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SK하이닉스 ADR 관련 달러 공급으로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460.00~1,473.00원.
◇ B은행 딜러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렸음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요국 중앙은행보다 매파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유지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간밤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외국인 주식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도 고려한다면,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460.00~1,473.00원.
◇ C은행 딜러
중동 긴장이 완화한 가운데 전일 초단기 스와프포인트가 양수로 전환하고, 역내 달러 공급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달러-원에 하락 요인이다. 다만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점은 환율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458.00~1,470.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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