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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B금융 종합검사 착수…내달 10일 사전검사

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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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선정 직전 본검사 시작…회장 레이스 영향권 밖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신민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하반기 주요 업무 중 하나인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돌입한다

다음달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이 확정되기 직전 본검사에 돌입하는 만큼 사실상 회장 선임 절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B금융에 대한 종합검사 일정을 확정하고 피검기관에 구두 통보했다. 조만간 정식으로 사전 통지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의 정기 검사는 통상 2주간의 예비검사와 5주간의 본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금감원은 검사 휴지기가 끝난 직후인 8월10일께 예비검사(사전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8월21일까지 2주 일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20일부터 3주간 검사 휴지기에 들어간 상태다. 여름휴가 등을 고려해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기간으로, 다음 달 10일 검사를 재개한다.

예비검사는 본격적인 검사에 앞서 금융회사에 자료 요청 등을 하는 사전 작업 성격으로, 본검사 약 한달 전에 시작한다.

본검사는 그로부터 한 달 뒤인 9월7일께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9월 말 추석 연휴가 있어 연속적으로 5주 동안 검사를 실시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1, 2차로 나눠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휴 전 2주, 끝나고 3주 정도로 두 차례에 나눠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월 초에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한글날 등 '빨간날'이 있는 만큼 2차 검사는 10월1일부터 23일까지 3주가 좀 넘게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본검사 일정을 9월 초로 잡으면서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에 사실상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이 8월27일에 2차 숏리스트를 추리고 9월11일에 최종 후보를 정하는데, 최종 1인 선정 직전에 본검사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숏리스트 3인 안팎의 후보가 추려지고 면접과 회추위원들의 결정만 남은 상태에서 절차 미흡 등을 이유로 중단시키기 불가능한 시기다.

그동안 금융권에선 금감원이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초기에 검사를 시작할 경우, 진행 과정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거나 자칫 제동을 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현 정부가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 종합검사 시기가 양 회장의 연임에 변수로 여겨져 왔으나, 9월로 확정되면서 KB금융은 별다른 변수 없이 기존 계획대로 남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KB금융]

sjyoo@yna.co.kr

mkshin@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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