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바클레이즈 "앤하이저-부시 인베브, 지금은 피해야 할 때"

26.07.28.
읽는시간 0

브라질 '죄악세' 및 월드컵 효과 소멸에 투자 의견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맥주 기업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가 브라질의 새로운 주류세 도입과 월드컵 특수 소멸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주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7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AB인베브(NYS:BUD)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동일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로런스 와이엇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AB인베브의 핵심 수익원인 브라질 시장의 규제 변화를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건강에 해로운 상품에 부과되는 브라질의 새로운 '죄악세(sin tax)'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브라질 맥주 사업은 AB인베브 연결 매출의 약 11%를 차지하며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브라질 자회사 암베브(Ambev)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의 48%가 이 세금 부과 대상에 노출돼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2026 FIFA 월드컵 폐막에 따른 후폭풍도 부담이라며 월드컵 기간 반짝 늘어난 주류 소비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확률이 높으며 오히려 향후 실적 비교 시점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와 함께 하이네켄이나 칼스버그 등 경쟁사 대비 18배를 웃도는 포워드 밸류에이션(선행 주가수익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바클레이즈는 브라질 시장의 볼륨 성숙화와 세금 불확실성, 월드컵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앤하이저-부시 인베브 주가는 바클레이즈의 부정적 평가에 전날보다 0.79달러(0.97%) 내린 8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