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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원 구성 늦어 송구…민생·개혁입법 빠르게 본궤도에 올릴 것"

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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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28일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넘겨 원 구성이 늦게 완료된 점에 대해 국회를 대표해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하자마자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회 원 구성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끈기를 갖고 대화하면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원 구성에 허비한 시간을 일하는 속도로 채우겠다"고 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해 왔으나, 지난 21일 원 구성 복귀 절차를 밟으며 국회는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조 의장은 "멈춰있던 민생입법, 개혁입법을 빠르게 본 궤도에 올리겠다"며 "당장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8월 말까지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은 구체적 감축 목표를 명시하지 않아 미래 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지난 2024년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조 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돼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앞으로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올라온 법안들은 해당 회기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국회, 성과 내는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 조 의장은 22대 후반기 국회의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로 정했음을 밝혔다.

이어 ▲참여로 실천하는 국민주권 국회 ▲우리 삶을 지키는 민생효능 국회 ▲성장과 번영의 미래도약 국회 ▲평화와 번영의 국익외교 국회를 네 개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장은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겠다"며 "여야 협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법안을 신속 처리하는 '민생입법 처리 주간'을 두겠다"며 "여야가 동의한 '민생법안협의체'를 가동해 민생 법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네 가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역점사업을 선정하고, 분야별 의장 직속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7월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하고 있다. 2026.7.20 nowwego@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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