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코스피가 8% 이상 폭락하면서 시장의 모든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가동된 것은 이번을 포함해 8번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43초께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6,755.75) 대비 542.24포인트(8.02%) 폭락한 6,213.51을 기록했다. 지수가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향후 20분 동안 유가증권시장의 모든 매매거래는 정지된다.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지수가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 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하면 2단계가 발동돼 다시 20분간 거래가 멈춘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조7천억원가량, 기관이 1천4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아래로 강하게 끌어내렸다.
개인 투자자 홀로 1조8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쏟아지는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붕괴하는 지수를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국내 증시를 지탱하는 시가총액 상위 핵심 대형주들도 일제히 직격탄을 맞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45% 급락한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11.01% 폭락한 161만6천원까지 밀려났으며, 현대차(-7.20%)와 SK스퀘어(-12.04%) 등 주요 종목들 역시 가파른 내림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에 파란불이 켜졌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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